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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주류가 된 중고 거래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의 경쟁

by 0.ℊ⚽︎🃁🂡🃑🃁☋☊♚ 2023. 7. 14.

필자는 중고 거래를 즐겨했던 편은 아닙니다. 지금 젊은 세대 MZ세대는 여러 많은 종류의 상품을 소유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물건을 구매하는데 더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일까요? 이건 너무 단순한 이유일 수 있겠죠. 본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중고 거래 시장과 그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선점을 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고 거래시장은 성장을 넘어 문화의 주류

요즘 젊은 세대는 새로운 상품이 아니라 누군가 사용하다 판매하는 중고 거래 상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거리낌이 덜 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중고 거래는 한때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요즘 세대의 문화의 한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시장 규모는 2008년 4조원, 2021년 24조 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 중입니다. 여러 이유로 계속되는 경제침체 속에서도 중고 거래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랜드

많은 상품이 대량으로 생산되어 사용되고 중고상품으로써의 가치가 아직 있음에도 버려지고 폐기되는 것은 커다란 낭비요소이며 친환경 관점에서는 환경파괴의 주범일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는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측면에서는 가치 소비방식임이 분명합니다.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급격하게 치솟는 물가의 상승과 단기간이 아닌 요 몇 년간 계속되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중고 거래 시장의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성장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39%는 '번개장터,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앱을 이용해 본 적이 있다.'라고 하며 10대와 20대의 쇼핑앱 총 사용시간 수 2위를 차지한 앱이 당근마켓이라고 합니다.

 

중고 거래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 사례

네이버의 미국판 당근마켓 포쉬마크(Phshmar) 인수

네이버 역사상 최대의 인수합병이 있었습니다. 북미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를 16억$에 인수하였습니다. 포쉬마크는 중고거래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커뮤티티 성격이 강해 네이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인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롯데마트의 비대면 중고거래 '파라바라'

지금까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구매하려는 실물을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또한 확인을 위해 대면한다는 것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파라바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자는 자판기에 판매할 상품을 넣고 구매자는 자판기에서 실제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를 확정하는 중고거래 플랫폼입니다. 중고거래의 주요 고객 층인 20대와 30대의 고객을 마트의 고객으로 흡수하려는 의도로 지금 까지는 대형마트에는 없었던 비대면 중고거래 자판기 '파라바라' 플랫폼을 도입하였습니다.

룰루레몬의 중고거래를 통한 마케팅 사례

운동복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은 운동복 계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룰루레몬에서도 중고 판매 프로그램 '라이크뉴(Like New)'를 론칭하였습니다. 기존 소비자의 구매한 상품을 보상해 주고 이 상품을 재판매하여 기존 고객에게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백화점 내 중고 상품 거래 매장 입점

중고 거래 시장이 젊은 층 문화의 한 주류로 자리 잡게 됨에 따라 기존 럭셔리 명품위주의 매장이 주를 이루던 백화점에도 중고 거래 매장이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중고 거래시장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소비문화의 한 주류를 형성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중고 거래시장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패션업계의 명품 브랜드들도 중고시장의 진출을 통해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미국 등 선진국의 백화점에도 중고 의류매장이 입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과 기업들의 중고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사례들을 참고하여 향후 전개될 시장 속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