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맞는 주사, 엉덩이에 맞는 주사의 차이는 무엇인가?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크고 작은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그 병원에서 가장 흔하게 치료되는 시술 중 하나가 바로 주사이다. 어릴 때 병원에 가면 '주사를 맞게될까?' 하고 마음 졸이며 한편으로는 겁내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도 주사는 두려움의 대상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병원에 갔을 때 항상 '주사를 맞나?' 하고 신경쓰게 된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어떨땐 팔에 주사를 맞고 어떨땐 엉덩이에 주사를 맞게된다. 이 사소한 차이는 무엇일까? 그럼 팔에 맞는 주사와 엉덩이에 맞는 주사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주사의 일반적 종류
주사는 일반적으로 조직주사와 혈관주사로 분류된다.
조직주사
피내주사, 피하주사, 근육주사로 세분류 된다. 그 중에서도 근육주사가 가장 흔한 주사방식 입니다. 보통 근육주사의 경우 팔의 삼각근이나 엉덩이 근육, 허벅지 대퇴사두근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근육주사는 일반적으로 근육이 충분한 곳에 주사를 합니다.
혈관주사
혈관에 맞는 주사로 동맥주사, 정맥주사로 세분류 된다. 팔에 맞든 엉덩이에 맞든 그 곳의 혈관을 찾아 혈관에 주사를 맞으면 혈관주사 입니다.
결론
이와 같이 팔이든 엉덩이든 혈관에 맞는 혈관주사가 아닌 경우엔 근육주사가 가장 흔한 주사방식 입니다. 근육주사의 경우 예전에는 엉덩이에 접종을 많이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엉덩이 근육 주사의 경우 이상근 손상을 유발할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팔에 주사하는 경우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보통 백신 접종의 경우는 흔히 팔에 주사를 놓는데 그 이유는 바지를 내려야 하는 엉덩이 접종 보다는, 접종을 효율적으로 빠르게 할 수 있으며, 엉덩이에는 지방층이 많아 항체 생성에도 효율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유념해야할 것은 엉덩이에 놓아야 하는 주사라도 12개월 미만 영아는 엉덩이 근육이 충분히 발달돼 있지 않기 때문에 팔에 맞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팔에 맞는 주사와 엉덩이에 맞는 주사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기적절한 치료를 통해 보다 건강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